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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출재개로 국제유가 하락세

美 WTI 배럴당 45.77弗… 송유관 수출 재개도 일조

이라크에서 수출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9시 14분 (미국 동부시간) 현재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8센트 내린 45.77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42.71달러로 전날에 비해 32센트 하락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이라크 나자프를 둘러싼 미군 및 정부군과 시아파 반군간 긴장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이 내성이 생긴데다 이라크 남부 송유관을 통한 수출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안도감을 강화시켜 유가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근본적인 수급불안이 해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배럴당 50달러 돌파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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