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민생현장의 삶이 어렵고 국민의 삶이 힘든데도 국민이 새누리당에 기회를 준 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국회가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 앞장서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과 당원 모두가 힘을 합해 다시 한 번 ‘잘살아보세’의 기적을 이루는 주역이 돼 후세에 전달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역마다 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언제나 소통의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당선인은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 “(여야가) 그냥 합의해서 넘어간 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찬 바닥에 앉아 도시락을 먹던 일, 밤새던 일, 이런 생각이 많이 난다”면서 “매년 이렇게 늦어지는 게 안타깝지만 오늘이라도 합의해서 통과시키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어 “대통령 당선인으로 의총에 처음 참석하게 되었는데 이번 의총이 마지막 참석이 될 것 같다”면서 “더 큰 과제와 책임을 안고 국회를 떠나게 됐는데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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