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사회가 능력 중심의 사회적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성공사례를 많이 발굴해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 동안 능력 위주가 아니라 학벌 위주로 해서 사회가 어떻게 왜곡됐고 우리 청년들한테 어떤 고통을 줬는가 하는 게 (과제 추진 과정에서) 설명으로 나오면 좋겠다”면서 “여러 가지 스펙 때문에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면서 돈 쓰고, 그게 또 별로 소용없고 피곤하고 낭비가 되는 거잖아요, 젊음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유학기제는 공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아이들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핵심개혁 과제라는 점에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며 “학생들의 꿈과 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실을 행복공간으로 바꿔야 하며 자유학기제가 공교육 변화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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