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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대상 확대

경기북부청은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구 및 군복무 대학생에게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전국 최초로 소득수준 및 경기도 거주기간에 상관없이 도에 주소지를 둔 다자녀 가구(3인 이상)의 둘째 이후 대학생과 현역 군복무 중인 대학생에 대한 대출이자 등 모두 2만7,843명에 대해 지난해 2학기 학자금 대출이자 13억5,000여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학자금대출을 받은 경기도 거주 대학생은 모두 8만9,800여명으로 이 가운데 31%가 경기도로부터 이자지원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가 정부보다 한 발 앞서 군복무 대학생에 대한 이자지원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한규 도 북부청 평생교육국장은 “대학생 10명 중 9명이 등록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기도가 도내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의회와 함께 학자금 이자지원 사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경감을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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