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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인회는 제13대 회장에 현지 사업가인 강석원(66·사진) 씨를 선출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강 신임 회장은 서울 태생으로 중동고 졸업 후 1994년 멕시코로 건너와 피혁 제조업을 하다가 현재는 발광다이오드(LED) 설치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멕시코 해병전우회장, 재향군인회장 등을 지냈다.
강 회장은 “동포사회 화합에 힘쓰겠다”며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서 멕시코 교민들이 겪고 있는 치안 불안과 금융 사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일본 등 아시아계 교포들과 문화·경제적인 교류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는 대략 3,000명의 한인회 회원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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