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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 1,052만8,000명

전년보다 0.44% 줄어

서울시는 2011년 말 기준 시 주민등록 인구를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4만 6,673명(0.44%) 감소한 1,052만 8,774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출생과 사망으로 인한 인구의 자연증감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타 시도 전출이 전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외국인 등록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말 기준 외국인 등록자 수는 27만 9,095명으로 전년대비 1만 6,193명 늘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4.1배 증가한 수치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에서는 한국계 중국인이 17만 8,3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년대비 4만 1,853명 증가한 104만 9,425명으로 전체 인구의 9.97%를 차지했다.



14세 이하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도 75.5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령화지수가 31.3이던 2001년에 비해 2.4배 높아졌다.

전체 인구의 평균연령은 38.3세로 2005년(35.1세) 대비 3.2세 높아졌다.

남성인구 100명당 여성인구는 102명으로 2003년 이후 나타난 여초현상이 이어졌다. 75세 이후 연령대부터는 147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95세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3.18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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