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법인으로 출연한 경기도교육연구원이 2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연구원은 앞으로 경기교육 정책 개발 및 중ㆍ장기 계획 수립, 주요현안 사항과 제도개선에 대한 조사ㆍ연구, 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활동 지원 등을 수행한다.
연구원은 미래교육연구부, 교육정책연구부, 학교교육지원부, 사무처 등 3부 1처 체제로 운영되며, 연구직(연구사ㆍ교사ㆍ민간연구원 등) 35명을 포함해 50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운영 예산은 경기도교육감이 매년 출연하는 60여억 원으로 조성된다.
이사장은 한완상 전 부총리, 원장은 정원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이 선임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한완상 이사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경호 도의회의장 등 400명이 참석했다.
정원호 초대 원장은 “전신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지켜온 5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명실상부 경기교육 발전의 중심에서 경기혁신교육 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혁신교육의 비전과 정책이 일선 학교 현장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교육 주체들과 상호 협력해 교육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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