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올해로 57회를 맞는 대회 총상금을 종전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증액하고 예선전 참가 폭도 크게 늘리겠다고 24일 밝혔다.
우승상금은 지난해와 같이 3억원을 유지하는 한편 침체된 국내 남자골프의 현실을 감안해 본 대회에서 컷오프된 선수들에게 소정의 숙식비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예선전을 통해 투어카드가 없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변화다. 1차 예선은 8월11일, 2차 예선은 8월18일(이상 25명씩 선발), 최종예선(50명 참가)은 9월15일에 열리며 6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7월 말 기준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도 초청한다.
한편 10월23일부터 나흘간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양용은(42·KB금융그룹), 노승열(23·나이키골프), 재미교포 케빈 나(31)가 출전을 확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