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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대교’명칭, 시민공모로 정한다



부산시는 4일부터 23일까지 북항대교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북항대교는 광안대교에서 거가대교까지 부산의 해안순환도로를 잇는 7개 해안교량 중 하나이다.

북항대교는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연결하는 길이 3,331km(교량 1,114km, 접속도로 2,217km), 너비 18.6~25.6m(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 총사업비는 5,384억원으로 지난 2007년 4월 건립을 시작해 오는 2014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부산 신항에서 녹산․신호단지를 거쳐 명지대교, 남항대교, 광안대교 및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항만배후도로 중 하나이며 교각 위에 세운 탑에 케이블을 경사지게 설치해 다리를 지지하는 사장교 형식으로 건설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장 강합성 사장교이자 국내 최초의 인공섬식 충돌방지공 등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모는 부산항의 관문이자 해안순환도로망 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북항대교를 널리 알리고 이에 부합하는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칭은 북항대교의 상징성, 역사성, 지역특성 및 해안순환도로로서의 의미 등을 고려해 시민 대다수가 부르기 쉽고, 국제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면 된다.

공모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공지사항에 첨부된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23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jbm@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오는 8월말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 1명 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당선작 중 동일명칭이 접수된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최종 당선자를 선정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4년 북항대교가 완공되면 광안대교에서 거가대교에 이르는 7개 교량 52km 해안순환 도로망 구축으로 부산의 해안교량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항대교 명칭 공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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