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2011년 8월에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가 11개월 남은 상태다.
김 사장은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최근까지 노조로부터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자진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증권업계에서는 노조의 사퇴 요구에 맞서 왔던 김 사장이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게 된 것은 최근 증권기관장들의 잇따른 사의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우주하 코스콤 사장도 임기를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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