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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 1·2차 산단 새단장… 공간재편·투자촉진 등 추진

노후된 대구 성서 1·2차 산업단지가 새단장 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성서 1·2차 산업단지가 일반산단으로는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혁신산단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혁신산단 조성사업은 착공 2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을 창의·혁신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공간재편 및 투자촉진, 연구·혁신역량 강화, 근로·정주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성서산단관리공단과 함께 혁신산단 조성과 관련한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도로 개선, 주차장 확충, 복합문화타운 조성 등 환경개선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앞서 올 상반기 반월시화, 구미 등 4개 국가산단을 혁신산단으로 우선 지정했으며 오는 2016년까지 모두 17개 산단을 혁신산단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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