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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딱이네”…연말연시 서산 開心寺 ‘북적’


연말연시를 맞아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자리잡은 불교 조계종 개심사(사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삼국시대에 창건된 전통사찰 개심사에는 요즘 평일에는 1,000여명, 휴일에는 3,000~4,000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그리 크지 않은 절이지만 ‘개심사(開心寺)’라는 이름처럼 잠시 일상을 떠나 마음을 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사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런 까닭에 한 해를 조용히 돌아보며 마음을 열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다소 ‘경건한 관광객’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개심사에는 보물 제143호 대웅전을 비롯해 보물 제1264호 영산회괘불탱화, 보물 제1,619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문화재도 적지 않다. 여기에 이곳을 지나는 친환경 트레킹코스 ‘아라메길’이 최근 개통되면서 인근에 있는 서산마애삼존불이나 해미읍성을 찾은 관광객들도 아라메길을 따라 개심사까지 둘러보는 경우가 많다. 서산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개심사가 봄과 가을에만 사람들이 찾는 계절성 관광지였는데, 요즘은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국민 관광지가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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