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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헬기 훈련ㆍ안전 교육 전문 센터 설치
입력2011-07-01 10:28:42
수정
2011.07.01 10:28:42
헬기 조종사에 대한 훈련 및 안전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헬기비행훈련센터’가 만들어진다.
정부는 1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에 헬기비행훈련센터를 설치해 조종사 훈련 및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군을 제외한 모든 국가 기관에 고난도 임무 수행 훈련 등을 위한 헬기 훈련장 및 모의 비행장치(시뮬레이터)가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난 5월 산림청 헬기 등 올해에만 4건의 헬기 추락사고가 났고 10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소방ㆍ경찰청에 항공안전업무 전담부서를 신설, 안전운항과 교육훈련, 정비ㆍ검사, 안전절차 이행 점검 등 체계적인 항공안전업무를 수행토록 개선할 방침이다.
또 지난 1995년 이후 국가기관에 총 50대의 러시아제 카모프 헬기가 도입됐으나 핵심 부품에 대한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헬기 가동을 못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러시아와의 협상을 통해 카모프 헬기 내 핵심부품 위주의 조달을 추진키로 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국가기관의 헬기 운용에 대한 안전성 및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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