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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월성 1호기 수명연장, 국민생명 무시한 밀실결정"

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 1호기에 대한 계속운전을 허가한데 대해 “국민 안전이라는 관점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상임위를 소집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원전의 수명연장 문제를 철저히 따지겠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유승희 최고위원도 “새벽 1시가 넘은 시각에 날치기 처리된 월성 1호기 재가동 결정은 국민생명을 무시한 밀실결정이자 무효”라며 “박근혜정부는 무책임한 재가동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하며, 국회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경제 상황과 반대로 움직이는 동전 환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수준으로 높아진 반면 5만원권 회수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부자 곳간은 채워지는데 서민살림은 날로 어려워진다는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은 모든 노력을 다해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에게 후생연금 탈퇴수당으로 1인당 199엔(1천854원)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선 “일본 정부의 모욕적 처사에 분노한다”며 “일본 정부는 잘못을 반성하고 실질적 보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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