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는 냉·난방(HVAC: Heating·Ventilation,AirConditioning)과 압축기(콤프레서), 엔진 냉방, 냉매 운반계 부문과 함께 전기·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자동차를 지원하는 열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자동차 공조 회사다. 올해 수주에는 특히 미래의 자동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의 열관리 솔루션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대표는 “올해 신규 수주한 사업은 오는 2017~2019년에 시작된다는 점에서 사업 전망이 밝다”며 “특히 친환경 자동차의 열관리 솔루션 부문에서 많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사업 파트너로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이 날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HV iCool’기술도 공개했다. HV iCool은 HVAC와 콤프레서, 콘덴서를 하나로 결합한 세계 최초의 통합 공조 시스템으로 냉·난방 시스템을 자동차 엔진룸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석 아래나 트렁크 등에도 설치할 수 있어 자동차 내부의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특히 전기차에서 큰 장점을 발휘한다. 전기차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전기열 발산율을 감소시키며 주행거리는 최대 30%까지 향상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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