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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그리스 탈세 풍토 뿌리 뽑아야”

그리스에 파견된 유럽연합(EU) 민간 전문가 팀이 그리스의 탈세문화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18일(현지시간) ‘그리스 태스크포스(TFGR)’가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제2차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의 2011년 체납 세금 징수액은 9억4,600만 유로로 당초 목표액 4억 유로를 크게 초과했다.

TFGR은 그러나 여전히 최상류층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탈세와 조세회피 풍토가 큰 문제로 남아 있다면서 추가로 거둬들일 수 있는 세금이 80억 유로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ㆍ프랑스ㆍ스웨덴ㆍ네덜란드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TFGR은 지난해 7월 파견돼 세무 등 행정 각 분야에서 조언을 주고 있다. /서일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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