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사진)씨가 국가인권위원회의 대한민국 인권상을 받았다.
인권위는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계인권선언 64주년 기념식'을 열고 김영환 사단법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에게 인권상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여했다.
김 위원은 지난 1996년부터 북한 인권 및 민주주의를 위한 정책 개발, 북한 인권 실태조사 등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를 공론화하고 북한 이탈주민의 인권 옹호를 위해 활동해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인권상 국민포장은 34년간 아동·청소년·여성의 인권 옹호활동을 하면서 유엔 아동권리협약 이행 모니터링을 통해 정부에 아동정책을 제안한 김인숙 국제아동인권센터 기획이사에게 수여됐다. 국가인권위원장 개인 부문 표창은 최만길 광주인화학교 총동문회장, 조창원 전 소록도병원장, 정원오 성공회대 교수 등 9명에게 돌아갔으며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춘천 길잡이의 집 등 5곳은 단체 부문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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