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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미국 경고에‘주춤’…달러당 98엔대

인위적인 엔화 평가절하에 대한 미국의 경고에 엔저가 주춤하면서 엔ㆍ달러환율이 지난 주말의 달러당 99엔대 후반에서 97~98엔대로 소폭 하락(엔화 가치 약세)했다.

1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오전 10시47분 현재 달러당 98.50~99.54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종가(99.29엔)나 지난 11일에 기록한 주중 최저치(달러당 99.95엔)보다 상당폭 오른 수준이다.

엔화는 도쿄 시장 개장에 앞서 해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97.60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12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일본이 경쟁 목적으로 엔화를 평가절하하지 못하도록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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