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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임병희, '주먹이 운다' 최종우승...아팠던 과거사 고백

사진 = XTM 방송화면 캡쳐

임병희가 ‘주먹이 운다’에서 최종 우승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서는 결승전 경기 장면이 전파를 탔다.

결승전은 이전의 경기와 달리 5분씩 2라운드로 진행됐다. 극도의 체력 소모를 어떻게 견뎌내느내느냐가 우승의 관건이었다.

이날 결승전에서 맞붙은 임병희와 박형근은 경기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박형근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사실 고교생인 임병희보다는 박형근이 경험상 우세했기 때문이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고교생의 무서운 기세는 연장전에서 돋보이기 시작했다. 임병희는 무서운 기세로 박형근을 몰아 붙인 끝에 승리를 따냈다.



임병희는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성장기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임병희는 방송을 통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친구들에게 왜 맞아야 하는지 몰랐다”며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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