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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품으로 대청호 아름다움 알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속 청주-대청호의 사계’특별전 개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이 충청인의 중요한 식수원이자 청주의 대표적 자랑인 대청호(大淸湖)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재단은 대청호의 비경(?境)을 소재로 디자인을 개발해 지역 공예가 및 업체 등에게 제공하고 이들이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청주시민들에게는 자연의 일부로 자리한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상기시켜주기 위해 ‘청주 속 청주 찾기, 대청호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고 첫 번째 결실로 오는 6월 2일부터 25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청주 속 청주-대청호의 사계’특별전(展)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 남대문시장이나 인사동, 경주나 전주, 제주도 등에서 언제든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청주만의 느낌과 독창성을 담아낸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재단은 특히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대청호의 풍경을 담은 한복에서부터 공무원이 사용하는 결재판과 머그컵, 접시, 머플러, 손수건, 쿠션, 넥타이, 부채, 명함케이스, 마우스패드 등 다양한 생활상품에 대청호 이미지를 접목해 지역 공예산업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청주의 수공간(水空間)에서 생명의 의미와 근원을, 그리고 뿌리를 통한 아름다움을 찾고자 했다”며 “대청호이미지를 접목한 다양한 상품을 특화해 지역 공예공방과 관련 분야 생산자들에게 산업으로서의 공예를 확대해 주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주 속 청주-대청호의 사계’ 특별전에는 젠한국과 공예공방 까마종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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