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파주출판단지 근로자의 보육ㆍ육아부담 줄이기 위해 단지 내 경관녹지의 일부를 후생복지시설 부지로 변경해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파주출판단지에는 총 8,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정작 직장어린이집이 없어 근로자들이 주거지 근처 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조부모 등 가족이 보육ㆍ육아를 담당하는 등 근로와 육아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토지이용계획변경은 국토부가 파주시의 신청을 받아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관녹지를 직장어린이집 설치 가능한 후생복지시설부지로 변경한 것이다.
향후 근로복지공단의 지원을 받은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가 2014년 7월까지 총 114명을 수용이 가능한 어린이집을 설치ㆍ운영하고 파주시는 시설을 이관 받아 유지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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