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약 2배 많은 2,50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고졸 행원 23명, 대졸 행원 72명 등 상반기 신입행원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대구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지원자를 '대구·경북지역 연고자'를 한정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88명이 대구경북 소재 고교(고졸사원)와 대학(대졸사원) 출신자다. 나머지 7명도 지역에 연고를 두고 지역 고교를 졸업한 뒤 타 지역 대학을 다닌 지원자다. 또 비정규직 해소를 위해 7급 신입행원을 전면 정규직으로 전환해 선발했다.
최종 합격자 중에는 조손가정 출신 고교생, 미스코리아 입상자, 고급 금융자격증인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소유자 등 다양한 배경과 경력자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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