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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의사회·수자원공사 "네팔 복구 힘 됐으면…"

산악마을서 긴급 구호활동


열린의사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4일부터 대규모 지진 참사를 겪고 있는 네팔에서 긴급 의료봉사활동과 구호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열린의사회는 의료진을 파견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네팔에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부분 수도 카트만두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두 기관은 카트만두에서 100㎞ 떨어진 해발 2,000m 산악 마을 신두팔초크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고병수(49·가정의학 전문의)씨는 "카트만두에서 마을로 이어진 도로가 지진으로 대부분 끊어진 상황이라 의료 지원과 구호물자 전달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신두팔초크와 같은 고립 지역 주민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오는 11일까지 신두팔초크 인근 마을을 찾아다니는 순회 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두 기관은 5월 중 2차 봉사단을 결성해 다시 네팔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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