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야’가 영화 속 의상 200벌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결혼식 일주일전, 생애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4커플의 파란만장한 메리지 블루를 그린 ‘결혼전야’에서 배우들이 직접 착용했던 의상 중 재사용이 가능한 의상 200여 벌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한 것.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자선단체인 아름다운 가게는 기부 받은 중고물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으로 사회자선 및 공익사업을 돕는 비영리기구이자 사회적 기업이다.
‘결혼전야’의 제작사인 수필름은 기존에 제작한 ‘내 아내의 모든 것’ ‘김종욱 찾기’ ‘키친’ 등의 영화를 통해서도 이미 1000여벌 이상의 의상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한 바 있다.
한편 ‘결혼전야’는 개봉 6일차에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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