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6일 방한한 도쿠치 히데시(德地秀士) 일본 방위성 방위심의관(차관급)이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쿠치 심의관의 방한은 일본 측의 요구로 이뤄졌으며 백 차관과 면담에서는 군사협력 방안을 포함한 양국 국방현안과 한반도 안보정세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도쿠치 심의관은 인사차 방문하는 것이어서 구체적인 양국 현안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백 차관은 지난 10월에도 ‘2014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차 방한한 도쿠치 심의관과 만나 일본의 집단자위권 추진 등 한일 국방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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