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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가 특효약’ 고속도로 졸음사고 사망자 43% 감소

고속도로에 졸음 운전자를 위한 쉼터를 설치하고 경고음을 발생하는 졸음사고 예방알리미를 설치했더니 졸음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일 관할지역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0년 83명에서 지난해 64명으로 22.8%(19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졸음사고 사망자는 2010년 30명에서 지난해 17명으로 43.3%(13명)나 줄었다.

공사는 졸음쉼터와 졸음사고 예방알리미를 설치하는 등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주의환기시설을 설치한 덕에 졸음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지난해 휴게소간 거리가 먼 구간 4곳에 졸음쉼터를 설치, 운전자가 잠시 차를 세워두고 잠을 잘 수 있도록 했다. 또 오후 6시 전후, 자정부터 새벽까지 졸음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경고음을 울려 운전자를 깨우는 ‘졸음사고 예방알리미’도 지난해 15대를 새로 설치, 총 23대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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