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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찰, 4억원대 빈집털이범 검거

전국을 돌며 빈집만을 골라 전문적으로 털어온 일명 빈집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중부경찰서는 4일 울산,부산,대전지역의 일반주택에 침입, 모두 150여차례에 걸쳐 현금, 귀금속 등 4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수절도)절취한 혐의로 김모씨(44ㆍ경남 양산시)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피해자들이 운동을 하거나 시장을 가는 등 외출이 잦은 주로 초저녁 시간대를 이용,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혐의다.경찰조사결과 김씨는 불이 꺼진 집에는 대부분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착안, 창틀에 빠루를 넣어 제끼거나 방범 창살을 파손한 뒤 집 안으로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김 모씨가 울산 외에 부산, 대전 등에서 추가로 범행을 했다고 진술함에따라 계속 여죄를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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