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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정제기업 필립스66 지분 보유 규모 10%로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에너지 기업 지분 매입에 나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석유정제 기업인 필립스66의 지분 5,797만5,456주를 소유했다. 이는 전체 지분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보유주식의 총 가치는 약 45억달러(약 5조3,000억원)로 이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이 회사 지분을 처음 매입한 지난 2013년 12월(14억달러)보다 세 배나 오른 수준이다.

한편 공급과잉으로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2·4분기에는 에너지 관련주의 비중을 축소했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당시 필립스66과 내셔널오일웰바코의 보유지분 규모를 줄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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