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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Q&A] 가양동·분당 오피스텔 투자하려는데…

공급 물량·교통등 따져 지역 선택을


Q= 고등학교에 다니는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 주부입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문의해보니 서울 강서구 가양동이나 경기 분당지역 오피스텔에 투자하면 고수익의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2억원 정도를 투자하려 하는데 어느 지역이 유망한지, 또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오피스텔은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부동산 상품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입지가 중요합니다. 우선 분당의 경우 지하철 신분당선이 올해 9월 개통되면 1~2인 가구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투자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 강남역까지 20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해 지면 임대료가 비싼 강남지역의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분당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보면 오피스텔의 수요대비 공급물량이 많다는 것이 단점으로 보입니다. 가양동 일대의 경우 넓은 녹지시설을 비롯해 인근의 대형 쇼핑센터 등 우수한 편의시설이 많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서 그 동안 단점으로 여겨진 대중교통문제도 해소된 지역입니다. 기본적으로 오피스텔은 오피스(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이나 대학가 주변지역 등 교통여건이 좋으면서도 임대수요가 많은 곳을 골라야 임대수입은 물론이고 환금성과 투자가치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ㆍ대형 물건보다는 임대수요가 많은 소형 오피스텔을 골라야 하며, 전용면적 비율이 높아야 합니다. 여기에 아파트와 차별화 될 수 있는 욕실을 비롯해 냉장고ㆍ에어컨 등 빌트인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여기에 오피스텔은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주택으로 간주된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임대 가격이 높은 지역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지역은 부동산시장이 침체를 보일 때에도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수익을 보장 받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부터 수익형부동산 열풍이 일어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물량 증가로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느 특정지역만 고집하기보다는 다른 지역도 충분히 비교 검토해 본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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