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링 의장은 이날 뉴욕의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회동에 참석해 "의회가 '재정 절벽'을 조속히 타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재정을 과다하게 감축하는 것이 회생과 재정 건전화 모두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며 "의회가 투자자로 하여금 장기적인 재정을 신뢰를 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에 합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기 회복과 관련해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스펄링 의장은 "분명히 충분치는 않지만, 미국 경제가 치유되는 조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업률이 하락세이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스펄링은 어떤 방법으로 측정하건 실업률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지난 2009년 6월 침체가 종료된 이후 약 400만 명분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이 2001년 침체가 종료된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라고 강조했다. 스펄링은 주택과 자동차 쪽도 경기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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