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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첫 여성 부대변인에 한혜진씨

외부 인사 기용도 최초 사례

외교통상부는 개방형으로 전환된 부대변인직에 언론인 출신의 한혜진(49.여)씨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여성이 외교부 부대변인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외부 인사 기용도 최초다. 한씨는 1984년 경향신문에 입사, 14년간 취재기자로 활동했고, 미국 유학 후 외국계 홍보회사인 버슨마스텔러 이사직을 지냈다. 2005년 해양경찰청 공보관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부 통상교섭본부 통상홍보과장, 외교부 정책홍보과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 녹색성장과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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