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증대를 위해 다운스윙 때 손목을 최대한 늦게 풀어줘야 한다는 얘기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임팩트 때 손목 스냅을 활용하는 레이트 히팅(late hittingㆍ지연 타격)을 말한다.
칩샷에서도 손목 릴리스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왼손 지존' 필 미컬슨(미국)이 대표적이다. '쇼트게임 달인'으로 통하는 미컬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1992년부터 이 방법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
칩샷에서도 백스윙 때 꺾어준 손목을 다운스윙 때 풀지 않으면 실수를 없앨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아마추어 골퍼들이 자주 범하는 클럽헤드가 양손을 앞서가는 일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자연스레 하향 타격을 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칩샷 실력을 쉽게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양손이 볼 위를 통과할 때 클럽헤드 속도를 줄이지 않고 가속시켜줘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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