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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부친 "크루스-바르뎀 부부가 반유대주의 선동"

앤젤리나 졸리의 아버지이자 할리우드 배우인 존 보이트(75)가 이스라엘의 가자공격을 비판한 스페인 출신 배우 부부 페넬로페 크루스와 하비에르 바르뎀에 대해 ‘반유대주의’를 선동한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보이트는 버라이어티지 기고문에서 이스라엘의 가자공격을 대량학살이라고 비난한 크루스-바르뎀에 부부에 대해 이스라엘의 역사에 무지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보이트는 “크루스나 바르뎀 같은 사람들이 전 세계에 반유대주의를 선동하고 그들이 준 상처에는 무심하다는 사실에 매우 상심했다”면서 “당신들이 한 행동을 깊이 후회하고 이스라엘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크루스-바르뎀 부부는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에서 자행한 ‘대량 학살’을 비난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단체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크루스-바르뎀 부부는 이후 ‘반유대주의’라는 비판이 잇따르자 “단지 이스라엘과 가자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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