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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승 보인다" 정희원 6언더 단독선두


프로 데뷔 4년차 정희원(21∙핑)이 첫 우승을 향해 가속도를 냈다.

정희원은 14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6,7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트라이프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전체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선두. 단독 2위 양수진(2언더파)과의 격차도 4타로 크다. 2라운드까지 합계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정희원과 상금랭킹 2위이기도 한 양수진뿐이다. 초등학교 때까지 유도를 했던 정희원은 지난 2010년 LIG손해보험 클래식에서 기록한 6위가 최고 성적이며 올 시즌에는 단 한 차례 톱10(넵스 마스터피스 8위)에 들었을 뿐이다.

한편 올 시즌 상금랭킹 1위인 김자영은 2오버파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지난 시즌 상금퀸 김하늘은 3오버파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직전 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유소연과 우승을 다투다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던 허윤경도 공동 23위에 그쳤다. 반면 전날 4오버파로 고전했던 임지나는 이날 4타를 줄여 단숨에 공동 3위(이븐파)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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