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가는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 대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전반 종료 후 자신의 SNS에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Fuerza Brasil aun se puede remontar)”고 썼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전에만 독일에 5골을 허용하며 독일에 1대 7로 대패했다.
수니가는 지난 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대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무릎으로 네이마르의 허리를 가격해 척추 골절상을 입혔다.
이 부상으로 네이마르는 월드컵 남은 경기를 뛸 수 없게 됐고 그가 빠진채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은 대패했다.
당시 브라질의 한 매체는 폭력조직 PCC가 수니가를 응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폭력조직은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복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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