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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산단 입주기업, 지방세 수입 '효자'

지난해 564개 기업 496억 납부… 재정 운영에 큰 도움

천안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낸 세금이 천안시 재정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천안시는 7개 산업단지와 4개 농공단지의 지난해 총 지방세 납부액은 496억3,700만원이고 가운데 도세 62억9,300만원을 제외하면 433억4,400만원이 천안시 재정에 활용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지방세 수입 3,091억원의 14%에 해당한다. 또 올해 들어 8월말 현재 370억2,300만원을 납부해 연말까지 지난해 수준 이상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가동중인 11개 산업단지는 505만5,000㎡ 규모이며 564개 업체에 4만4,7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천안시는 기업들의 이 같은 지방세 부담이 지역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고 산업단지 조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 80%대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제5산업단지와 풍세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생명공학ㆍ동물자원ㆍ유전자 등 BT와 전자ㆍ영상 등 IT업종을 유치하게 될 북부BIT산업단지를 비롯해 음식료식품제조업체 등이 입주하게 될 동부바이오산업단지, 산업단지 재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영상문화복합단지, 입장밸리, 천안인터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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