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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첫 회가 SBS ’짝‘을 패러디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7일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가 첫 방송됐다. 첫회에서는 주인공 나애라(이민정 분)가 이혼한 뒤 ’짝꿍-돌싱(‘돌아온 싱글남녀’의 줄임말로 이혼남녀를 가리키는 말) 특집‘프로그램에 출연해 굴욕을 맛보는 장면이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짝꿍‘은 SBS ’짝‘을 패러디한 극중 프로그램이다.
차정우(주상욱 분)와 이혼한 나애라는 차정우의 성공 소식에 자극받아 ’짝꿍‘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나애라는 첫인상 투표에서는 1등을 했지만 ’계약직 쇼핑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이 다른 출연자들의 직업이나 경제력에 밀려 남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결국 나애라는 도시락 데이트에서 혼자 처량하게 앉아 도시락을 먹기도 하고 원하는 남성과의 데이트권을 따내기 위해 목숨 걸고 달리기 시합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주었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재벌이 된 전 남편을 다시 유혹하려는 여자와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남자가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연애 시절의 발랄한 모습부터 주부, 억척스러운 이혼녀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오가며 거침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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