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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85% 집 구입 능력 안돼"
입력2009-12-08 18:12:08
수정
2009.12.08 18:12:08
집값 폭등 연소득의 8배 달해
중국에서도 집값 폭등으로 개인들의 85%가 주택 구입 능력이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인의 집 장만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가격은 중국인 평균 연소득의 3~6배가 적정선인데 현재는 8배에 달할 정도로 뛰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집값 급등의 원인으로 지방정부의 토지 독점 제공에 따른 토지 가격 상승, 탐욕스런 부동산 개발업자에 대한 정부의 규제 부재 등을 꼽았다. 정부가 토지를 독점 공급하면서 부동산개발업자의 치열한 입찰 경쟁으로 토지 공급 가격이 천정 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부동산 세금 확대 등 경기 과열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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