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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지준율 0.75%P 인하… 기준금리도 내릴 가능성

경기둔화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인도가 지급준비율을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인도준비은행(RBI)의 정례회의에서 인도 정부가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RBI는 지난 9일 시중은행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준율을 5.50%에서 0.75%포인트 낮춰 10일부터 4.75%로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중은행들에 대한 유동성 공급 효과는 97억달러 정도다. RBI는 1월에도 지준율을 6.0%에서 5.5%로 낮춘 바 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RBI가 경기상황을 감안해 지준율 인하하더라도 0.5%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해 4ㆍ4분기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6.1%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소비자물가는 최근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RBI의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HSBC 인디아의 글로벌 시장 책임자인 히텐드라 데이브는 "RBI 회의를 앞두고 지준율이 인하됐으며 바로 다음날 RBI 관계자들과 재무장관들이 만났다"며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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