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에게 최근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이를 물은 결과 류현진이 28.1%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최대 2명까지 선수를 선택하도록 한 이번 조사에서 류현진은 특히 30∼50대 남성팬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30대 남성 중에서는 51%가 류현진을 지목했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은반에 복귀한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4.6%의 지지율로 2위에 올랐다.
20대·50대 여성의 40%가 김연아를 선택할 정도로 김연아는 여성 팬들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이 15.5%로 3위에 올랐고 메이저리거 추신수(신시내티 레즈·14.8%), 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11.1%)가 뒤를 이었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서는 이승엽(삼성)이 1.7%의 지지로 유일하게 10위에 올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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