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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네트워크/경북] 포항 호미곶등 관광지 정비에 올 141억 투입

경북도가 올해 외국관광객 80만명을 포함, ‘관광객 1억명 유치’에 도전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08년 8,600만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신종플루에 따른 관광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8,9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이 같은 증가 추세를 이어가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고, 이를 통해 1조7,000억원의 소득창출 효과도 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한번 경북을 찾았던 관광객이 다시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범도민 손님맞이 운동’을 전개하고, 네비게이션을 통해 도내 주요 관광지가 안내되도록 하는 등 자가용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 숙박, 음식, 운수업 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 개선을 위해 국내ㆍ외 서비스 모범업소 견학 및 벤치마킹을 진행하고, 최접점에서 관광객을 상대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자질향상 및 처우개선도 추진한다. 특히 ‘2010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적극 전개한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한류축제와 서울-경주 시티투어 상시 운영, 아시아나 기내지 경북관광 홍보, 한류드라마 공동제작 등을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테마와 스토리가 있고, 경북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관광명품을 집중 개발하는 한편 기존 인기 체험관광 명품코스인 종가ㆍ고택체험, 봉화ㆍ울진 금강송 트래킹, 북부 한방의료 투어 등은 적극 홍보해 나간다. 아울러 녹색관광 인프라 개발를 위해 올해 141억원을 투입해 포항 호미곶, 경주 감포, 경주 보문, 예천 포리, 봉화 오전 등 도내 5개 관광(단)지를 개발ㆍ정비하고, 형산강 에코트레일 관광자원 개발, 동해안권 광역관광 개발, 한옥집단마을 관광자원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개발 사업분야 국비예산으로, 문화관광자원개발 136억원(25건), 생태녹색 관광개발 45억원(8건) 등 전국 최다인 734억원을 확보, 관광인프라 확충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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