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위원장은 이날 전북대 삼성문화관에서 열린 강봉균 전 장관의 출판 기념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며 그를 사실상 새정치연합의 도지사 후보로 소개했다.
안 위원장은 “강 전 장관은 30여년간의 경제관료로, 1970년대에는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산 증인이고 90년대 IMF 위기를 헤쳐나가는데 큰 역할을 한 경제 전문가”라면서 “통찰력과 풍부한 경륜으로 새정치와 전북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뛰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지금 일본의 극우행태가 계속되는 등 3.1 독립선언문에서 선열들이 남긴 ‘동양 평화’는 요원한 상태”라면서 “민족간의 극한대립속에서 낡은 사상과 묵은 생각을 버리고 기본을 지키고 상대를 존중하는 새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 전 장관의 저서(‘대한민국의 새정치를 위해 그리고 낙후된 전북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뛰겠습니다’) 출판 기념행사는 안 위원장 이외에도 송호창 의원,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창당 준비위원 등 2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강봉균 전 장관은 “새정치에 대한 열망, 낙후된 전북 발전을 위한 갈망, 뜨거운 열정과 성원이 전북을 안철수 새정치의 요람으로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 오늘의 뜨거운 열기가 수도권에서 부산에 이르기까지 번져 안철수 현상을 재점화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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