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행, 14억995만원어치 작품 291점 구입 조상인 기자 ccs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미술은행이 14억995만원어치 작품 291점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점당 구입가격 상한선이 1,000만원이기 때문에 작품 매입가격은 실제 거래가보다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번 구입의 최고가는 850만원으로 한국화가 곽석손의 '축제', 곽창주 '규방이야기', 김동수 '어울림의 공간', 안성금 '원과 음으로부터'와 서양화가 설경철 '에피소드 08100', 이상원 '석모도', 판화가 심진섭 '착각'시리즈가 고가에 매입됐다. 조각가 김기훈ㆍ이종희ㆍ전종무ㆍ최은태ㆍ한진섭의 작품이 매입가 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응모작가 수는 지난해의 3배 수준인 1,128명이었고 이중 ▦예술성▦대중성▦인지도 평가로 작품들이 선정됐다. 미술은행 관계자는 "공모제를 통한 구입 예산이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한데다 참여 작가에 대한 요건도 완화돼 응모와 공모작품이 늘었다"고 말했다. 미술은행은 정부 예산으로 미술작품을 구입해 정부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전시를 위해 빌려주는 사업으로 2005년에 도입됐다. 구입은 공모제, 추천제, 아트페어를 통한 현장구입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 한해(11월말 현재) 총 66회에 걸쳐 1,310여점 작품이 대여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