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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행장 김정태ㆍwww.hanabank.com)이 미국LPGA투어 소속 박희영(21)과의 후원 조인식을 공식 개최하면서 ‘팀 하나(TEAM HANA)‘ 골프단 창단 계획을 밝혔다. 하나은행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난 5월 말 계약을 체결했던 박희영과의 후원 조인식을 뒤늦게 치렀다. 또 이 자리에서 김태오 하나금융그룹 부사장을 통해 “우수 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해 ‘팀 하나’ 골프 단을 창단하겠다”며 골프 마케팅이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임을 천명했다. 김 부사장은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김인경, 정재은 등 우수 골프 선수들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감안해 선수들을 더 영입하고 팀 하나 골프 단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 측은 해외 진출 가능성과 함께 세계 톱 클래스 선수들과 맞설 수 있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성행을 가졌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팀 하나’ 소속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 기관인 만큼 한국 선수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 선수들을 두루 영입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적극적인 인센티브 제를 도입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자극할 방침이다. 전담 자산관리 팀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공식 후원식을 체결한 박희영은 “이미 계약 사실이 알려졌는데도 조인식은 해야 한다면서 선수 사기를 북돋워준 하나은행 측에 감사한다”며 “이미 한 식구가 된 김인경, 정재은 선수 뿐 아니라 앞으로 영입될 선수들과도 잘 융합해 최고의 골 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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