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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완지구 8,000가구 동시분양

11개업체 25일부터


‘빛고을 광주 수완지구 빛 볼까’ 이달 말 광주 수완지구에서 오는 25일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11개 업체 8,000여 가구가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호남지역 최초의 동시분양이 실시되는 수완지구는 광주 최대 규모(140만평)의 택지지구인 까닭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수완지구는 풍영정천이 140만평 택지 위를 북에서 남으로 가로지르며 흐르고 총 32만평에 달하는 녹지, 자연생태공원, 호수공원 등을 갖춘 친환경 도시로 만들어진다. 광주시는 이 곳에 2008년 말까지 아파트 2만4,000가구, 공원, 상업시설을 만들고 7만9,000명이 입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시분양에 들어가는 회사는 모두 11개로 업체들은 그동안 호남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급의 첨단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주건설, GS건설 등 8개 업체는 통합 모델하우스를 만들고 있고 현진, 코오롱건설, 진흥기업은 광주시내 지하철 농성역 인근에 개별적으로 모델하우스를 준비중이다. 주간사인 대주건설은 총 분양 예정인 3,000여 가구 중 이번에 5개 블록에서 ‘대주피오레’1,891가구를 선보인다. 평형은 36평형부터 56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현진(1,181가구)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공급한다. 대방건설은 34평형 단일 평형의 ‘노블랜드’ 710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과 코오롱건설은 각각 47~55평형, 40~76평형의 대형 평형으로 이뤄진 ‘자이’ 433가구와 ‘하늘채’ 753가구를 선보인다. 또한 모아주택산업, 새한건설, 신안건설산업, 영무건설, 한양, 진흥기업도 각각 자신들의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밖에 비슷한 시기에 우미건설도 33~35평형 1,23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평당 500만원 전후에 공급될 예정인 수완지구 아파트는 현재 광주지역에 물량이 남아돌고 있어 지역 내 이전 수요에 따라 분양 성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수도권에 판교가 사람들의 관심이라면 호남지방에서는 수완지구가 그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에 교육시설도 풍부하고 교통여건도 좋아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한 지역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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