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내대표와 원 정책위의장이 선출된 지 8일만에 이뤄지는 이날 회동은상견례 성격이 강하다. 별도의 오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 한 번 소통의 차원에서 모시겠다라는 건 상식적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서로 일정을 조정해 오늘 회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문제와 개각 및 청와대 개편 등 인적 쇄신 문제, 당청 관계 등을 놓고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권 내에서는 당초 이 후보자 인준안 처리 이후 여권 진용이 새로 갖춰진 상황에서 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인준안 처리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회동 시기가 앞당겨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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