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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남극 프로젝트를 재가동했다. <아마존의 눈물>을 연출한 MBC 김진만 PD 등은 남극을 차기 무대로 결정하고 <남극의 눈물>을 준비해 왔다. 제작진은 최근 MBC가 잠정 파업 중단 선언에 맞춰 남극으로 출발했다. <남극의 눈물> 제작진은 당초 지난 4월25일께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MBC가 전면 파업에 돌입하며 출국이 미뤄졌다. MBC 시사교양국의 정성후 CP는 "다소 일정이 바뀌었으나 제작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현지에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김진만 PD 일행은 이르면 6월초 돌아올 예정이다. 현지 기후 사정에 따라 한 달 정도 체류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향후 두 차례 정도 추가로 남극을 방문한다. 정성후 CP는 "현지 장소 헌팅과 장비 테스트 등이 이뤄질 것이다. 파업이 <남극의 눈물> 제작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MBC 시사교양국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로 <북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에 이어 내년 <남극의 눈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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