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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새 총리에 인권 변호사 자이단

리비아가 인권변호사 출신인 알리 자이단(사진)을 14일(현지시간) 새 총리로 선출했다.

자이단 신임 총리는 이날 리비아 제헌의회 의원 20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93표를 얻어 85표를 획득한 경쟁자 모하메드 알하라리를 8표 차이로 따돌렸다.

무소속인 자이단은 리비아 최대 정당인 국민연합의 지지를 바탕으로 무슬림형제단이 만든 정당인 정의건설당 측 후보 알하라리를 눌렀다.

자이단은 새 총리로 선출된 후 기자회견에서 "안보 문제가 모든 문제를 야기하는 근원"이라며 "새 정부는 리비아의 안전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자이단은 앞으로 20개월 동안 리비아를 이끌게 된다.



지난 1980년대 인도 주재 리비아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일하던 그는 독재자 무아마르 알 카다피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스위스로 망명했다. 이후 해외에 거주하는 반체제 인사들이 설립한 '리비아 구원을 위한 국민전선'에 가입했으며 스위스 제네바에서 리비아 인권변호사로도 활동했다.

리비아 제헌의회는 일주일 전인 7일 무스타파 아부 샤구르 전 총리가 낸 내각 구성안이 모든 정파와 부족을 아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결하고 25일만에 그를 해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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