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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ㆍ영종지구 주민들 뿔났다

개발 지연으로 대규모 항의집회, 손해배상 소송 잇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ㆍ영종지구 개발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입주자와 입주 예정자들이 대규모 항의 집회와 손해배상 소송에 나서는 등 파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청라지구 입주자들의 모임인 청라국제금융도시 입주자 연합회는 최근 토지주택공사(LH) 본사 대규모 집회를 갖고 LH가 분양 당시 약속한 공항철도 역사 개설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시티타워 건립, 국제금융·업무 단지 조성 사업을 시급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입주자 연합회는 LH와 15개 건설사를 상대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개발 계획을 내세워 사기 분양을 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당초 약속대로 청라지구 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입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 피해가 크다”라고 주장했다. 내년 입주를 앞둔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도 분양 계약 해지 소송과 릴레이 1인 시위 등 집단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 대표 연합회도 오는 11일부터 인천시청 앞에서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를 조기 착공할 것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회는 또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한 6개 건설사와 사업자인 LH를 상대로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미비에 따른 입주민 피해와 제3연륙교 건설 지연 등에 따른 손실 보상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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