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골프 2.0 TDI’는 지난 한 달간 602대가 판매되며 지난 해 7월 국내 시장 출시 이후 처음으로 수입차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BMW의 520d(522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250 CDI 4매틱(458대)이 차지했다. 지난 9월까지 누적 판매 1위 모델이었던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지난 달 물량 부족으로 순위에서 빠졌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가격, 연비, 안정성, 주행 감각 모든 면에서 동급 모델 최고의 우수성이 입소문을 통해 알려진 게 인기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총 3,511대를 판매하며 두 달 연속으로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어 BMW(3,480대), 아우디(1,933대)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독일산 차량이 1만899대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으며 일본산(12.3%)· 미국산(8.8%)이 뒤를 이었다.
한편 수입차 전체 10월 판매대수는 1만6,4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으며 10월까지 누적 판매는 16만2,280대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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